노무현의 외교 능력
기타 2009. 5. 27. 01:282005년 1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부시는 얼굴이 벌게질 정도로 노대통령과 논쟁을 했다.
부시는 미국이 추진 중인 MD(미사일방어체계)프로젝트에 한국을 참여시켜 무기수출도 하고 중국포위전략에 한국을 앞세우고 싶었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MD전략에 말려들면 불필요한 추가 방위비뿐만 아니라 중국교역은 물론 미.중의 무력충돌시 한국이 전쟁터가 되어 위험하다고 반대한 것이다.
노대통령은 반대의 논리를 다음과 같은 미국이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역 제안으로 맞섰다.
"미국이 중국을 한.미 공동의 전략 대상(가상의 적)에 포함시키고자 하면 일본도 가상의 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부시가 "일본은 왜?"라고 묻자, 노대통은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위협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부시가 난색을 표하자 노대통령은 "일본을 가상의 적으로 넣지 않겠다면 중국도 빼자"라며 몰아 붙였다.
미국측은 서운했지만, "국익을 위한 행동이다. 일리가 있다"라며 노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무리됐다.<시사IN 35호 참조>
부시는 미국이 추진 중인 MD(미사일방어체계)프로젝트에 한국을 참여시켜 무기수출도 하고 중국포위전략에 한국을 앞세우고 싶었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MD전략에 말려들면 불필요한 추가 방위비뿐만 아니라 중국교역은 물론 미.중의 무력충돌시 한국이 전쟁터가 되어 위험하다고 반대한 것이다.
노대통령은 반대의 논리를 다음과 같은 미국이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역 제안으로 맞섰다.
"미국이 중국을 한.미 공동의 전략 대상(가상의 적)에 포함시키고자 하면 일본도 가상의 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부시가 "일본은 왜?"라고 묻자, 노대통은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위협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부시가 난색을 표하자 노대통령은 "일본을 가상의 적으로 넣지 않겠다면 중국도 빼자"라며 몰아 붙였다.
미국측은 서운했지만, "국익을 위한 행동이다. 일리가 있다"라며 노대통령의 의도대로 마무리됐다.<시사IN 35호 참조>